[인터뷰] 박해진 "흥행보증수표? 혼자 잘해서 대박나는 작품없어"

입력 2017-06-12 15:57 | 수정 2017-06-12 17:35
enews24 김지연 기자

2006년 '소문난 칠공주'를 시작으로 '하늘만큼 땅만큼'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치즈인더트랩' '나쁜 녀석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좋은 흥행을 기록한 배우 박해진. 그는 어느새 '흥행보증수표'라는 말이 따라다닐 만큼 많은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최근 JTBC '맨투맨'이 호평을 이끈데도 남자주인공 박해진의 몫이 컸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오랜만에 만난 그는 "작품은 혼자만 잘해서 대박이 나지 않는다"며 함께 합을 맞춘 배우와 스태프들에 공을 돌렸다.

"'맨투맨'은 스케일도 크고 해외 촬영도 오래 갔다왔다. 다른 작품들보다 좀 더 촬영하는데 많이 참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연기를 하는 배우지만 감독님께 이런 저런 의견도 내고 애드리브도 해보다는 등 모든 배우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이다. 하나같이 의욕이 넘쳤고 캐릭터에 대한 욕심도 컸다."

박해진은 '맨투맨'을 향한 배우들의 열정과 애정이 대단했다며 고마워했다. 그래서인지 '흥행보증수표'라는 말에는 손사래를 쳤다.


"단독 주연도 아니고 많은 분들의 힘이 이었다. 때문에 나 하나 때문에 잘된 건 아니다. 그래도 작게나마 보탬이 됐다는 거.(웃음) 앞으로도 출연하는 작품들에 있어 보탬이 되고 싶은 바람뿐이다."

그는 그 오랜세월 동안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흥행작을 내놨음에도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많은 PD, 작가들이 믿고 그를 캐스팅하는 이유일 것이다. '맨투맨'으로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그는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이어가며 쉼 없는 연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마운틴무브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