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JJ프로젝트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 10점 만점에 8~9점"

입력 2017-08-10 09:58 | 수정 2017-08-10 11:11
enews24 김지연 기자

남성그룹 갓세븐으로 활동 중인 JB와 진영이 JJ프로젝트로 가요계 돌아왔다. 지난 2012년 5월 데뷔 싱글 '바운스(BOUNCE)'를 발표하고 가요계 입문한 두 사람은 당시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진 못했지만 갓세븐으로 2014년 재데뷔하며 가요계 안착했다.
때문에 갓세븐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JJ프로젝트는 추억 속의 그룹이 됐다. 그런데 5년 만인 2017년 여름 JJ프로젝트가 새 미니앨범 'Verse2'를 발매하고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추억의 그룹이 된 줄 알았던 JJ프로젝트로 새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내일, 오늘'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도 JJ프로젝트의 귀환을 예상했을까? 사실 이들도 다른 사람들 만큼이나 놀랐다고 한다.

"우리도 JJ프로젝트의 새 앨범은 상상도 못했다. 갓세븐이 데뷔한 지 3년 반 밖에 안됐고 유닛도 나와야 하는데 JJ프로젝트라니(웃음). 그런데 회사에서 JJ프로젝트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우리 의견을 물어보셨다. 정말 놀랐고, 갓세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기꺼이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결과물이 나쁘지 않아 기쁘다.(진영)"


진영은 물론 JB 역시 새 미니앨범의 완성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5년 만에 컴백하게 돼 너무 기쁘다. 5년 만에 내는 앨범인 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앨범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앨범을 만들 때마다 늘 회의를 하지만 이번엔 더 주도적으로 했다. 내가 겪었던 10대, 20대 시절을 노래에 잘 녹이고자 했다.(JB)"

연신 새 앨범의 완성도를 자신한 JJ프로젝트. 실제로 공개된 후 대중의 반응 역시 호의적이었다.

"5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나오는 거라 의미가 남달랐다. 많은 분들이 아, 이런 그룹이 데뷔했었지라고 인식해주시길 바란다. 그런 점에서 이번 앨범은 잘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10점 만점에 몇 점이냐고 물으신다면, 8점에서 9점이다. 진짜 만족스러운 앨범이지만 만들고 나니 부족한 점이 보였고 수정하고 싶었다. 그래서 8,9점을 주겠다.(JB)"

평가에서 만큼은 냉정했지만 만족감 만큼은 최고인 JJ프로젝트. 다신 없을 거라 생각했던 JJ프로젝트의 부활에 그간 갓세븐으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십분 녹였기 때문이다.

물론 갓세븐은 이제 JB와 진영의 집이다. 하지만 JJ프로젝트를 통해 갓세븐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보탬이 된다면 이들의 외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갓세븐과는 또 다른 음악색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