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7-10-12 10:18 | 수정 2017-10-12 11:16
enews24 이보라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가 눈부신 연기 성장으로 존재감을 터트렸다.

조윤우는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구세준'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그가 맡은 구세준은 본처가 낳은 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외면당했다.


또한 김주현(강하리 역)을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되고, 이지훈(설기찬 역)을 통해 형제애를 느끼게 되며, 권선징악을 위해 친모의 죄까지 직접 밝히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극 초반, 조윤우는 내면에 가족들이 준 상처로 가득하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사고를 치고 다니는 구씨 가문의 트러블 메이커로 등장했다.

그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물론, 유쾌함과 처연함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반에는 사랑에 빠진 구세준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능청스러운 연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무공해 사랑꾼' 캐릭터를 완성한 것. 특히 질투심에 불타오른 눈빛 연기는 캐릭터가 지닌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후반부에서 조윤우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절당하고, 친모인 양정아(이계화 역)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흑화가 되기도.

그는 분노, 오열, 체념의 감정 변화를 안정적으로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실종되었던 형인 이지훈을 만나 각성한 이후에는 양정아의 악행을 직접 밝히고, 김다솜(양달희 역)의 계획을 번번이 무너뜨리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기도.

구세준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윤우의 남다른 열정이 있었다. 캐릭터 감정 변화에 따라 헤어와 패션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는가 하면 자신이 촬영할 장면의 대사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준비하고,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연기 연습을 거듭 반복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것.

이러한 노력 끝에 조윤우는 연기적 성장을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 조윤우가 펼칠 연기 행보에 기대감을 드높인다.

한편 조윤우가 출연하는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 손을 맞잡은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이자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오는 14일 오후 11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