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신혜선의 '리얼 재벌룩'

입력 2017-11-09 11:22 | 수정 2017-11-09 14:21
enews24 최승혜 기자

배우 신혜선이 '리얼 재벌룩'으로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했다.

신혜선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 여주인공 서지안 역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드라마로 첫 주연 신고식을 마친 신혜선은 연기력과 함께 스타성까지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2017 최고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전작을 통해서도 안정된 연기력은 검증받은 바 있지만, 특히 '황금빛 내 인생'이 의미를 더하고 있는 것은 연기뿐 아니라 신혜선의 모든 것이 대중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매회 선보이고 있는 스타일링이 화제의 중심에 서며 광고계의 러브콜을 부르고 있다.

YNK 엔터테인먼트 비주얼 디렉터 지영희 실장에 따르면 혜성가에 입성한 뒤 보여준 서지안 '재벌룩'은 수수함이 포인트다. 기존 재벌이 등장한 다수의 작품에서 억지스럽게 답습해왔던 화려함의 편견을 깨고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럭셔리룩'을 추구한다. 때문에 여성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패션팁'이 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곽새봄 실장은 "화려한 패턴이나 액세서리를 배제하고 있다. 실제 재벌이 그런 옷들을 입지 않을뿐더러 애초에 지안이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활동적 성향에 맞게 지나치게 여성적인 옷은 피한다"며 "대신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고 있다. 매회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시계로 럭셔리함을 숨겨놓았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의 재벌 패션을 완성시키는 데에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이 일조하고 있다. 전작 '비밀의 숲'에서 보여줬던 긴 머리를 과감하게 잘라낸 뒤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세련미를 장착했다.

신혜선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스휴 선덕 원장은 "재벌가에 입성하기 전에는 최대한 내추럴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아이라인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립와 피부 컬러 역시 본연의 피부톤에 맞췄다"며 "재벌가에 입성한 뒤에는 형식에 얽매이는 포장지 같은 느낌으로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뒤 메이크업에는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짜 최은석이 아님이 밝혀지고 동생 서지수(서은수)에게도 외면을 당한 뒤 갈곳을 잃은 서지안의 이야기가 담길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