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카리스마 벗는다…로맨틱 코미디 변신 예고

입력 2017-11-15 09:23 | 수정 2017-11-15 10:53
enews24 전수미 기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제작진이 천재 로봇 공학 박사로 변신한 배우 엄기준의 스틸을 공개했다.

엄기준은 그간 드라마 ‘유령’, ‘더 바이러스’, ‘복면검사’, ‘피고인’, 영화 ‘파괴된 사나이’, ‘더 웹툰: 예고살인’, 그리고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인상 깊은 악역을 비롯,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던 엄기준이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것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 극 중 엄기준은 세계가 인정한 천재 로봇 박사 ‘홍백균’ 역을 맡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탄생시켰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에 있어서는 젬병인 ‘홍백균’으로 분한 엄기준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엄기준은 천재 공학 박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능숙한 제스처로 PT를 진행하고 있는 엄기준은 극강의 지성미를 뽐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미소로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뽐내는 그의 모습은 마치 PT의 제왕이라 불리는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때문인지 극 중 그가 선보일 천재 박사 연기에 대해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상황.

이에 ‘로봇이 아니야’의 연출을 맡고 있는 정대윤 PD는 “엄기준은 멜로면 멜로, 코믹이면 코믹 정말 못하는 게 없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다.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홍백균’ 역에 너무나도 적역이었다. 현장에서도 표정 하나 숨소리 하나로 스태프들과 상대배우 배꼽을 잡게 한다”며 배우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이처럼 엄기준의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은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