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용화 "노래·연기·예능, 꿈이 현실로..행복"①

입력 2017-11-28 09:57 | 수정 2017-11-28 10:52
enews24 김지연 기자

2010년 1월 데뷔와 함께 노래 '외톨이야'가 히트를 치며 단박에 스타덤에 오른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 8년차가 된 지금 정용화의 활약은 꽤나 화려해졌다. 가수로 승승장구한 것은 물론 배우로 자신의 입지를 차근차근 다지고 있으며 예능에도 출연해 '인간 정용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갓 데뷔했을 때만 해도 수줍은 소년미가 가득했던 정용화는 이제 어엿한 남자로 여심을 훔치며 TV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주연으로 출연한 JTBC 드라마 '더 패키지'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 OLIVE '섬총사'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용화를 만났다.

◆ "로망을 현실로! 너무 행복한 직업 얻게돼 감사해."

정용화는 요즘을 살아가는 솔직한 속내를 묻자 "행복"이라고 말했다. 꿈이었던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됐고, 덕분에 배우로도 입문하는 등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많은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패키지' 촬영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약 두 달간 머물렀다. 당시 촬영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런 말을 하는 건 배부른 소리 같았다.(웃음) 살면서 프랑스 여행을 두 달이나 다녀올 일이 언제 있겠나. 그래서 너무 고마운 드라마고 촬영이 많고 적음을 떠나 마냥 행복했다. '섬총사'도 사실 내 입장에서는 힐링하러 가는 건데 그게 촬영이라니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해보고 싶었던 로망이었던 일들을 직업으로 하게 된 요즘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그럴 법했다. 최근 정용화의 행보는 세간의 부러움을 사기 충분했다. 햇수로 8년차, 지난 7년간 쌓아온 많은 노력들이 하나둘 빛을 보기 시작한 요즘이다.

더불어 그는 씨엔블루 숙소 생활 이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오래 있어보기는 처음이었다며 이번 드라마 촬영이 선사한 남다른 경험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더 패키지' 촬영을 하며 배우, 스태프들과 민낯을 다 봤다. 정말 가족처럼 홈스테이를 하며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았다. 6일 밤낮 없이 촬영하고 하루 쉬는 날이 되면 다같이 여행을 떠났다. 너무 재미있는 시간들이었다."

◆ "연기,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가수로 시작해 어느덧 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연기자가 되어가고 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사실 지금도 연기가 100% 만족스럽진 않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 대본을 받으면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예전에도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디테일한 것까지 보는 능력은 부족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그때에 비하면 훨씬 많이 생각하고 촬영에 임한다.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최소 10가지 경우의 수는 생각하고 갔다. 프랑스이기 때문에 재촬영이 불가능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라도 정확하게 확신을 갖고 찍을 수 있게 준비해갔다. 덕분에 예전에 비해 좀 더 캐릭터에 녹아들어 촬영할 수 있었다."

그는 연기자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성장하고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작품의 수가 하나 둘 쌓여갈 수록 배우 정용화가 표현할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드라마와 '섬총사'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어느새 자리한 배우 정용화. 그는 지금보다 더 탄탄하고 준비된 모습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사진=허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