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트로트가수 성국 "국민히트송? '당 떨어져요' 예감 좋다!"

입력 2017-11-30 13:57 | 수정 2017-11-30 14:59
enews24 김지연 기자

트로트가수 성국이 신곡 '당 떨어져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절친이자 사제지간인 남성듀오 캔의 이종원이 작사, 작곡한 '당 떨어져요'는 경쾌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공감가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내 활동에 나선 성국에게 벌써부터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 발매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노래 도입부에 삽입된 '당다라당다당다' 이 부분이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쏙 박히며 서는 무대마다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꾸준히 앨범을 내며 활동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던 지난 날들을 뒤로하고, 성국은 '당 떨어져요'를 통해 트로트가수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이번 활동이 굉장히 중요하다. 평생 노래를 사명으로 생각하고 활동했지만 아직 나를 대표하는 노래가 나오지 않았다. '당 떨어져요'는 처음 듣는 분마다 반응이 너무 좋아 기대가 크다. 실제로 '당 떨어져요'가 발표된 후 참가인원만 1만명이 넘는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너무 반응이 좋아 행사 주최측에서 계속 틀어주더라. 따라부르기 좋은 이 노래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트로트 특유의 매력을 잘 살린 덕분이다. 성국은 '당 떨어져요'를 통해 활동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달라진 대중의 반응을 만끽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

"가수로 활동하며 평생의 목표가 있다면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알 수 있는 내 노래를 만드는 것이다. 가수로서 그 정도면 노래를 부를 이유가 될 것 같다. 무대에 섰을 때 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만으로도 가슴벅차다. 물론 지금도 많이 호응해주시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좀 더 열심히 찾아봬야 할 것 같다.(미소)"

노래한지 벌써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 긴 시간 동안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성국을 다시 무대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경제적 어려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등 여느 가수들이 겪었던 그 어려움들을 성국 역시 똑같이 겪었다. 사람에 대한 회의가 든 순간도 있었지만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성국은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기를 거듭했다.

덕분에 캔의 배기성도 만났고 그를 통해 '당 떨어져요'를 만들어준 이종원도 알게 됐다. 좋은 만남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성국이 가수의 길에 매진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됐다.

"평생 노래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 노래를 알 수 있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겠다. '당 떨어져요'가 재도약하는 좋은 지점이 될 것 같다."
성국은 국민적 사랑을 받는 트로트가수라는 목표와 함께 더 나아가 노래를 통해 좋은 일을 하겠다는 더 큰 바람이 있다. 좀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 노래를 통해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그런 사람, 성국 역시 좌절의 순간 손을 내밀었던 많은 지인들 덕에 지금의 오늘이 있기 때문이다.

피곤에 쩔어 소위 말하는 '당 떨어진 당신'에게 '꿀 떨어지는' 재미와 희망을 선사할 성국, 그의 향후 활동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사진 제공=하얀돌이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