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샘옥 "선물같은 음악, 전세계 팬과 나눌수 있어 행복"

입력 2017-12-04 09:57 | 수정 2017-12-04 12:33
enews24 김지연 기자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중인 샘옥(Sam Ock)이 새 앨범 '스타일북'으로 국내 음악팬들을 찾았다. 지난 2011년 8월 정규 1집 '심플 스텝스(Simple Steps)'를 시작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리스너들을 만나온 샘옥이 일 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그간 미국과 일본 등에서 음반을 발표하며 전 세계 많은 팬을 보유한 샘옥. 지난 세월 한국 팬들에게 기대 이상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그는 이에 보답하고자 '스타일북'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매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샘옥을 만났다.

"사실 좋아하는 음악을 남들과 공유하고자 유튜브에 올린 것이 활동의 시발점이 됐다. 무엇보다 내 음악이 미국 밖에서 발견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다 인터넷 덕분이다. 미국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 한국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게 됐다. 무엇보다 가장 기쁜 건 내가 좋아서 하는 음악을 한국 사람들도 좋아해준다는 점이다. 정말 기쁘다."


샘옥은 음악을 하는데 있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돈도, 명예도 아닌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랑이 샘옥으로 하여금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앨범 '스타일북'은 타이틀에 걸맞게 스타일리시한 음악이 듬뿍 담겨있다. 스웨그 넘치는 힙합 리듬이 삼바 리듬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가 하면 클래시컬한 재즈 코드워크 위로 흐물흐물한 트랩 비트가 흐르는 등 관습을 벗어난 독창적인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다. 왜 많은 사람들이 샘옥의 음악을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는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콘서트도 개최한다. 단독으로 하는 세 번째 콘서트다. 일본과 미국에서 할 때보다 훨씬 큰 규모로 팬들을 만난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는 오는 16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세 번째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매사에 감사하게 된다. 운이 좋았다기 보다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축복이자 선물인 이 재능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좋다. 가족, 친구들이 내게 음악은 선물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미소)"
선물 같은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샘옥. 해를 거듭할 수록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선물하며 독창적인 음악으로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샘옥의 행보는 2018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 제공=컴퍼니 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