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만 봐도 오싹"…'언터처블' 김성균, '절대 惡' 장기서를 말하다

입력 2017-12-07 13:52 | 수정 2017-12-07 14:47
enews24 이보라 기자

배우 김성균이 독보적인 악역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화제 몰이 중이다.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진 측이 소름 끼치는 광기와 연민을 부르는 애잔함 사이를 오가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김성균의 악역 변신 소감을 전했다.


'언터처블'에서 김성균은 악마 같은 아버지 장범호(박근형 분)를 두려워하지만 생존을 위해 아버지보다 악랄한 권력자로 변모한 장기서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언터처블' 1회 방송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김성균은 '언터처블' 1회에서 자신의 명성에 흠을 낸 지윤하(유나나 역)에게 강제로 '死(죽을 사)' 문신을 새긴 것은 물론, 그의 생사를 동전 던지기로 결정하는 잔인한 모습으로 첫 등장 했다. 또한 '언터처블' 4회에서 김성균은 순식간에 사악한 눈빛으로 돌변하며 자신에게 충고한 초선 의원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해 시청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성균은 매회 보기만 해도 오금을 저리는 살벌한 눈빛과 섬뜩한 미소, 분노 폭주로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며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다.

이에 김성균은 "브라운관에서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미지 때문에 제가 악역을 하는 것에 대해 낯설어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다"며 "반면 무서우니 웃지 말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다"며 웃음과 함께 첫 방송 이후 주변 반응을 밝혔다.

더불어 김성균은 "'언터처블'과 장기서라는 인물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언터처블'이 더욱 흥미로워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면서 "장기서라는 인물의 삶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혀 향후 '언터처블'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성균은 섬뜩한 광기뿐 아니라 처연함도 보여주고 있다. 김성균이 극중 동생인 진구(장준서 역)에게 '동생 바보'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자격지심에 휩싸인 모습도 보여 시청자들에게 애틋함을 유발한 것. 이처럼 김성균은 악과 애잔함 사이를 오가는 밀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언터처블'에 고정시키고 있다.

한편 '언터처블' 3~4회에서는 준서(진구 분)가 본격적으로 아내 윤정혜(경수진 분) 죽음의 배후를 추적하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준서가 정혜의 차를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운전자 강문식(가명 조택상, 김지훈 분)을 살해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썼다.

또 기서(김성균 분)는 북천 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권력 장악을 예고했다. 이와 같은 준서-기서 형제의 상반된 행보에 이번주 방송되는 '언터처블'에 관심이 쏠린다. '언터처블'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JTBC '언터처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