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PD표 음식X여행 그리고 박서준, '윤식당2' 흥행 3박자

입력 2018-02-13 15:11 | 수정 2018-02-13 17:37
enews24 고수진 기자

"음식 나오고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좋다"

'나영석 PD의 취향은 곧 흥행'이란 공식이 이번에도 통했다. tvN '윤식당2'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식당2' 5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19.4%를 기록하며 역대 tvN 예능 시청률의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이로써 '윤식당2'는 5회 만에 시청률 신기록 제조기로 등극했다.

'신기록 제조기'를 만든 주역 나영석 이진주 PD와 김대주 작가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공동 인터뷰를 갖고 '윤식당2'를 향한 높은 관심에 화답했다.
나 PD는 매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비결에 대해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춥다보니 시청들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 절대 시청률이 높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시즌 1을 통한 학습 효과 및 기대감, 박서준이란 새로운 얼굴 등이 좋은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의 새로운 얼굴 박서준은 '윤식당2'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박서준은 촬영 전 스페인어를 독학해 오고 홀서빙과 주방보조까지 소화해내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펼쳤다. 이에 나 PD는 "손이 정말 빠르다보니 식당 일에 최적화 됐다. 정말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박서준의 활약상을 전했다.

박서준 합류와 함께 '윤식당' 첫 시즌 멤버인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네 사람의 한층 강력해진 팀워크도 재미 포인트다. '윤식당' 1호점을 성공리에 마치며 회장님으로 등극한 윤여정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무장한 이서진, 시즌 1의 막내에서 완벽한 주방 컨트롤러로 승급한 정유미의 조합은 보다 활력 넘치는 식당을 선보이고 있다.

김 작가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넷의 조합은 방송으로 보여지는 것 이외에도 사적으로도 정말 친하게 지낸다. 따로 만나는 걸로 알고 있다. 같이 고생하면 친해진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화면에도 고스란히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네 사람이 가라치코라는 스페인의 낯선 마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은 현대인들의 판타지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 PD는 "'윤식당'은 현실의 식당이 아니다. 사실 영업 시간도 짧고 셰프도 아닌 이들이 요리를 하고있다"며 "논리로 설명되지 않고, 시청자들이 직접 비록 이루지 못하더라도 대리만족을 할 수 있어서 사랑받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꼽았다.

또 김 작가는 "'윤식당2'는 지금 동네 맛집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로 현지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동네 주민들이 단골이 되어 식당을 자주 찾고 이야기를 나누다 간다"고 전했다.

이처럼 '윤식당2'는 이국적 풍경 속에서 하루하루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동네 주민들과 새로운 이웃이 되어가는 리얼리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사진 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