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호텔' 이상은·김재화·송소희, 낯선 이가 건네는 '공감과 위로'(종합)

입력 2018-02-14 00:02 | 수정 2018-02-14 11:10
enews24 이보라 기자

가수 이상은과 배우 김재화 그리고 국악인 송소희가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토닥였다. 이렇게 투숙객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쌓으며 치유의 밤을 맞이했다.

13일 방송한 올리브 '달팽이 호텔' 3회에서는 '예능 신생아' 이상은과 김재화, 송소희가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며 친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 홀로 드라이브를 떠난 송소희는 "혼자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부모님이랑 살고 있다 보니까 차만이 유일한 공간"이라며 아우라지로 향했다. 아우라지에 도착한 송소희는 "'정선 아이랑' 음원을 냈는데, 가사에 아우라지가 나왔다"라며 "또 제가 어렸을 때 여기 왔던 게 기억이 난다"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자신을 픽업해준 스태프 김민정과 식사를 하던 이상은은 어린 나이에 데뷔한 고충을 토로하며 동질감을 느꼈다. 이상은은 "저도 10대 때 얼떨결에 데뷔해서 저 자신이 누군지 몰랐다"고 토로하며 "인생이라는 건 균형이 맞아야 하는 것 같다"고 말해 김민정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 '규지배인' 이경규와 정선 시장에 옷을 사러 나간 김재화는 편안하면서도 부끄럽지 않은 옷을 고르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마음에 쏙 드는 옷을 발견했다. 이어 김재화는 "이경규 선배님 너무 친절하시다. 제가 미담을 알리겠다"고 말해 이경규를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세 사람은 호텔 스태프 성시경이 손수 만든 만찬을 먹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김재화는 대학교 캠퍼스 커플에서 부부가 된 남편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김재화는 "남편이랑 10년 연애를 했다. 사귀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했는데, 마지막엔 남편이 '이제 진짜 싫다'고 했다. 그런 남편을 제가 잡아서 프러포즈를 하라고 푸쉬했다"는 반전 러브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투숙객들은 여행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친분을 쌓아 올리기도. 송소희는 "최근 울릉도에 다녀왔다. 주로 제가 운전해서 다닌다"고 말해 이상은을 놀라게 했다. 또 김재화는 "대학교 때 1년 반 동안 세계 일주를 떠났다. 모험심이 강했던 시기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상은은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는 게 좋은 것 같더라"며 담소를 이어나갔다.

한편 올리브 '달팽이 호텔'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올리브 '달팽이 호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