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무열 "고단했던 무명배우 시절, 그럼에도 연기고집 가치有"

입력 2018-04-05 15:56 | 수정 2018-04-05 17:01
enews24 김지연 기자

배우 김무열이 20대 무명배우 시절이 가장 고단했다며 지금도 배우의 삶은 여전히 고단하지만 그럼에도 가치가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5일 오후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김무열은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소신을 드러냈다.
김무열은 "영화 '머니백' 속 민재처럼 나에게도 고단했던 순간이 있고 지금도 여전히 고단하다"며 "20대 때 무명배우로 있었던 시절이 가장 그랬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무열은 "배우라는 직업 자체의 특성이 그렇다. 30대 후반과 다가올 40대를 생각했을 때 배우로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바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고 생각하면 너무 고단하다"며 "당장 내일이 걱정될 정도로 힘들다. 그래도 이 고단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니 계속 좋아하며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이런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연기는 계속 고집할 가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무열은 "많은 분들께 내 작품이나 연기하는 캐릭터를 통해 작은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학은 힘이 있다. 어떤 사람의 삶에 개입해서 힘을 주고 위로를 한다. 머리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그래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머니백'은 돈가방 하나에 엮인 7명의 예측불가 추격전을 다룬 범죄오락 영화다. 김무열은 극중 엄마 수술비를 마련해야 하지만 직업도 없고 가진 거라고는 몸 밖에 없는 취준생 민재를 연기했다. 개봉은 12일이다.

사진 제공=리틀빅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