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톡] 위너 "행복했던 2017년..올해는 더 바쁘게 살고파"

입력 2018-04-06 16:11 | 수정 2018-04-06 17:00
enews24 김지연 기자

남성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에게 2017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해 4월 4일 발표한 신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큰 인기를 가져다줬기 때문이다. 앞서 멤버 남태현의 활동 중단과 탈퇴라는 악재를 겪으면서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을 위너에게 신곡과 함께 찾아온 영광은 그야말로 의미가 남달랐다.
그래서일까. 4년 만에 정규앨범을 선보인 위너는 '릴리 릴리'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듯 올해에도 4월 4일을 컴백일로 정했다. 위너는 4월 4일 정규 2집 'EVERYD4Y'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EVERYDAY'로 활동을 시작했다.

"많은 분들에게 4는 행운의 숫자가 아니다. 하지만 '릴리 릴리'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행운의 의미로 남게 됐다. 행운처럼 다가온 숫자라 긍정적인 기운을 이어가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 에너지를 담은 앨범의 컴백 날짜와 앨범명에 4라는 숫자를 넣었다. 무엇보다 아직 많이 산 건 아니지만 2017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로 꼽을 만큼 행복했던 한 해다. 노래가 잘 됐고 그 와중에 우리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어 기뻤다. '꽃보다 청춘'도 행복했고, 그야말로 진짜 친구들끼리 나눌 수 있는 추억을 많이 공유한 한 해라 의미가 남다르다. 더 성장하고 더 돈독해졌다.(강승윤)

정말 특별한 한 해였다. 중학교 1학년 때가 성장 호르몬이 왕성한 시기이듯 우리에게 2017년이 그랬다. 물론 지금도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지만 작년에 다양한 곳에서 배우고 많이 사랑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시기였다.(송민호)


활동이 많아서 우리끼리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었다. 얘기할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던 한 해다.(김진우)"
다행히 지난해의 행운이 올해도 이어지는 듯 'EVERYDAY'는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위너에게 좋은 출발을 안겼다. 지난해가 특별했던 만큼 올해에 대한 기대도 클 것이라 예상됐다.

"욕심일 수 있는데 작년보다 더 바쁘게 살고 싶다. 또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다.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또 팬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우리를 알리고 싶다. 더 바쁘게 살면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싶다."(강승윤)

강승윤은 새 앨범과 함께 2018년에 갖고 있는 기대를 가감없이 털어놨다. 이미 많은 가수들이 부러울 만큼 지난해 많은 것을 이뤘지만 위너의 목표는 그 이상을 바라고 있었다. "매일 매일 일하고 싶다"는 송민호의 말은 빈 말이 아니었다. 강승윤은 "그런 마음가짐을 담은 게 이번 앨범"이라며 "올 여름가지 스케줄이 꽉 차있어서 바쁠 것 같은데 진짜 바쁜게 좋다"고 연신 미소지었다.

그리고 위너는 이런 바쁨은 당연히 '음악'을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많은 대중분들이 노래만 들어도 딱 빅뱅 선배님들의 노래인지 아신다. 우리도 우리들만이 가질 수 있는 정체성, 위너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강승윤)

각 그룹마다 퍼포먼스, 노래 등에서 개성이 있지만 우리는 밝고 걸그룹 같은 보이그룹의 에너지가 있다. 그런 부분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이승훈)"
위너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다고 했다. 다행히 5년차에 접어든 위너는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멤버의 탈퇴 등 여러 우여곡절을 딛고 더욱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끈끈한 우정과 개성 있는 음악을 바탕으로 보여줄 위너의 2018년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