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되감기]'1박2일' 멤버 5인x시민 함께한 '김준호 행운조작단'..시청률 12%

입력 2018-04-16 09:30 | 수정 2018-04-16 15:58
enews24 최승혜 기자

‘1박 2일’ 김준호에게 단 하루, 최고의 행운이 쏟아진 ‘운수 좋은 날’이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박 2일’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김준호의 인기투표 행운 조작 장면은 수도권 기준 13.7%까지 치솟았다. 이에 일요일 동시간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웃음을 올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에서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로 봄나들이를 떠난 ‘김준호 행운조작단’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첫 등장과 함께 멤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는데 유독 그가 쓰고 온 모자에 모두의 관심이 초집중됐다. 바로 레전드(Legend)라는 단어가 쓰여진 것. 2018 황금개띠해 시작 이래 ‘조금 늦은 새해특집’에서의 입수를 시작으로 지난주 ‘봄맞이 보길도 힐링 투어’에서의 무인도 입성까지 무려 15전 15패라는 복불복 역사상 가장 진기한 기록을 작성해가고 있는 그였기에 이 날도 역시 그의 복불복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연지사.


특히 이날 점심 복불복은 ‘1박 2일’ 최고령자이자 ‘15콤보의 사나이’ 김준호를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응답하라 김준호’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어벌준(어차피 벌칙은 김준호)”라는 데프콘의 말처럼 김준호의 복불복 신기록 달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잠시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복불복 우승을 거머쥐고 있는 데프콘을 시작으로 멤버 5인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한 것. 급기야 김준호는 자신이 행운의 사나이로 등극하게 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얼떨결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지만 이는 모두 멤버들이 김준호를 위해 준비한 행운 조작이었다.

멤버 5인은 '김준호 행운조작단'을 결성, 3달 남짓한 시간동안 모든 복불복에서 연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김준호 단 한사람을 위한 행운 잭팟을 만들어주고 있었던 것. 이에 멤버들은 ‘1박 2일’ 역사상 최초 대본을 건네 받고 미리 복불복을 시뮬레이션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성공하면 맛있는 식사를, 실패하면 웅산 시루봉을 올라야 하는 벌칙이 있다”라고 또 다른 복불복을 제안하며 그들의 사기를 높였다.

또한 김준호의 지인들에게 그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에 대해 물었고 김준호가 “옷 잘 입었다”, “귀엽다”, “젊어 보인다”, “너무 웃겨요” 등의 말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멤버들은 그에게 이에 해당되는 리액션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그의 기분을 업시키는 ‘김준호 행운 조작’에 본격 돌입했다. 그런 와중에 김준호는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은 채 하루 종일 업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멤버들은 인기투표 조작에 나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윤시윤-데프콘은 미리 섭외된 시민들에게 “김준호를 투표해달라”며 행운 조작을 부탁한 것은 물론 그를 위한 사주풀이도 함께 준비했다. 역술가는 김준호에게 “왕후장상이다. 크게 될 인물”이라며 그의 남다른(?) 사주에 대해 설명했고 김준호는 연이어 터지는 조작된 행운에 만면 가득히 들뜬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무한 자극했다.

이어진 인기투표에서도 김준호는 행운조작단에 의해 장미꽃을 한바구니 가득 받으며 ‘1박 2일’ 내 인기 멤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김준호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란 것도 잠시 “내가 진해의 남자”라는 말로 숨길 수 없는 기쁨을 마음껏 표출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준호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만든 행운조작단과 그들에게 힘을 더한 시민들의 특급 케미가 빛을 발한 시간이었다. 멤버 5인에서 역술인까지 모두가 김준호만을 위한 천만배우로 대활약한 가운데 과연 김준호가 조작된 행운 퍼레이드에 마지막까지 방긋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역술인도 연기 잘하시네”, “시민들도 재밌다”, “김준호 진짜 모르는 듯”, “김준호 제대로 속이네. 또 다른 반전 있는 것은 아니겠지?”, “김준호 과장된 운 웃겼다”, “행운조작단과 시민들이 살려주네”, “시민들 정말 대단하더라”, “김준호 행복해보여. 순진한 얍쓰님”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제공=KBS 2TV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