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상상' 크러쉬, 우상 쳇 베이커 묘 앞 "당신처럼 멋진 뮤지션 될 것"

입력 2018-05-16 09:21 | 수정 2018-05-16 12:00
enews24 고수진 기자

Mnet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 출연한 크러쉬가 레전드 뮤지션 쳇 베이커의 묘를 찾아 자신의 CD와 꽃을 전하고 초심을 되새겼다.

15일 방송에서는 크러쉬와 스테이튠드가 본격적인 LA 덕질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두 사람은 스티비 원더가 사용하던 음향기기가 있다는 레코딩 스튜디오를 찾아 최애 뮤지션의 숨결을 느끼며 곡 작업에 돌입했다.
크러쉬는 며칠 뒤 버스킹 공연에서 선보일 곡들을 연습하고, 글로벌 기획사에 전할 데모에 넣을 곡들을 고르며 꿈에 부풀었다. 또 마침 스튜디오를 방문한 미국 힙합 아티스트 타일러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다음 날 크러쉬는 심혈을 기울인 데모 USB를 가지고 호기롭게 글로벌 기획사를 찾아갔으나, 규정에 따라 로비에서는 데모를 받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그는 데뷔하기 전까지 많은 기획사에 데모를 보냈던 자신의 초심을 기억하며 "안 부딪쳐보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보다 계속 발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과감하게 계속 두드려 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후 크러쉬는 자신의 음악적 우상인 쳇 베이커의 묘를 찾아갔다. 드넓은 묘지, 수많은 비석 중 한참을 헤맨 끝에 발견한 쳇 베이커의 묘는 상상과 달리 소박한 모습이었다. 크러쉬는 "저도 당신같이 멋진 뮤지션이 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은 자신의 CD와 함께 준비해온 꽃을 전했다. 그는 5월 13일, 쳇 베이커의 기일을 기리며 'I Fall in Love Too Easily'의 커버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버스킹 공연을 앞두고 감기 몸살에 걸린 크러쉬의 모습이 비춰져 난관을 예고했다. 과연 그는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이 상상하던 그림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의 마지막 덕질 여행 이야기는 차주 화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덕후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가 항상 마음 속에 품어 온 해외 레전드 아티스트를 찾아 떠나는 음악 여행 이야기를 그리는 음악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Mnet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