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임세미, 흑화된 수봉 '설득력+몰입도'까지 높였다

입력 2018-06-13 12:18 | 수정 2018-06-14 14:40
enews24 이보라 기자

배우 임세미가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 선보이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배수봉 역으로 활약 중인 임세미가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캐릭터의 변화에 따라 그 색깔을 달리하는 열연으로 설득력을 부여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MJBC그룹의 딸로, 타고난 금수저에 외국어실력과 미모까지 겸비한 수봉(임세미)은 화가 나는 상황에서 도 인상을 찌푸리기는커녕, 웃으며 '예쁘게' 해결하며 사는 타입의 성격. 비록 정략결혼이지만 내 약혼자를 위해서라면 거의 노예계약에 다름없는 투자는 물론, 인맥까지 동원해 아낌없는 투자도 할 줄 아는 과감한 사업가이기도 한 걸크러시 유발자다.


그런 수봉이 약혼자 도하(이상윤)와 본인 사이에 나타난 미카(이성경)때문에 결혼부터 사업까지 모두 꼬이기 시작하자, 미카를 만나 선물도 줘보고 "머리채 잡고 물 뿌리는 천박한 드라마 주인공은 별로 안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부탁하는 거예요 정중하게"라며 웃으며 얘기도 해봤지만, 오히려 24시간 함께하는 그들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된 터.

이에 수봉은 지난주 제대로 흑화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떠올리게 했던 눈빛은 어느새 싹 거둬버리고 냉기 가득한 눈으로 미카를 대하는가 하면, 한 톤 낮아진 목소리로 도하와 미카에게 경고할 때는 앞으로 그녀를 더 자극하지 말라는 듯한 위압감을 뿜어냈다.

이어 도하의 첫사랑인 준아(김규리 분)를 뮤지컬에 캐스팅해 데려온 뒤 미카에게 “그 아프고 못 다한 첫사랑이 아직 남아서, 도하가 대신할걸 찾았나?”라 말하는 수봉의 마음은 확신이고 진심이었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임세미는 "수봉이는 단순히 남녀 주인공을 방해하기보다 자신만의 직진 사랑법이 정당화 돼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게 드러나는 친구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그 마음이 그대로 수봉의 눈빛과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며 캐릭터의 설득력과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임세미가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어바웃타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