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유재석 비판글 공유했다 누리꾼에 뭇매..결국 삭제

입력 2018-06-14 09:35 | 수정 2018-06-14 11:11
enews24 최승혜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인 유재석을 비판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했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인천 연수구을 의원은 13일 투표장에 나타난 유재석의 모습이 담긴 게시글을 공유했다. 민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원글에는 "재석아 너를 키운건 자유민주국민들이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원글 게시자는 유재석이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모자를 쓰고 등장한 것을 두고 원색적인 비판을 가했다.

민경욱은 해당 게시글을 공유함으로써 유재석을 비난하는 글에 동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만히 있는 유재석을 왜 건드리나" "정치에 연예인 엮지 마라" "유재석이 정치색을 드러낸 것도 아닌데 북한까지 들먹이다니" "구시대 색깔론"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민 의원은 비난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물의 공유를 취소했다.

한편 민경욱은 KBS 기자 출신 앵커로 2014년 KBS를 퇴사한 뒤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사진=민경욱 SNS, 네이버 프로필